ISA 만기 IRP 이전: ETF로 최대 49만원 챙기는 법(필독)(연금시리즈 2탄)

ISA 만기 IRP 이전, 무엇이 더 이익일까요? 우선 ISA 만기 자금은 그냥 찾으면 손해입니다. IRP 이전으로 세액공제 300만 원 한도를 추가로 챙기고, 안전자산 30% 룰을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개합니다.

isa-maturity-irp-conversion-strategy ISA 만기 IRP 전환 자산 상승

지난번 글에서는 ‘ISA 계좌를 활용해 세금 없이 자산을 불리는 전략’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만약 아직 ISA 계좌의 기본 개념이나 공격적인 운용법을 보지 못하셨다면, 제가 어제 포스팅한 글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클릭 -> 1탄: ISA의 전략적 활용, 3년 만에 목돈 만들기]

위 글이 자산을 불리는 ‘창’이었다면, 오늘 이야기는 힘들게 모은 돈을 단단하게 지키는 ‘방패’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힘들게 모은 ISA 계좌가 드디어 만기가 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이 돈을 찾아서 시원하게 쓸 것인지, 아니면 노후를 위해 다시 묵혀둘 것인지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만기 자금(1,000만 원 기준)을 그냥 해지해서 예금에 넣는 순간 여러분은 확정적인 수익 약 16만 원을 길바닥에 버리는 셈이 됩니다.

오늘은 영국과 같은 금융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Tax Wrapper’ 전략을 응용해,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이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확정 수익과, ‘안전자산 30% 룰’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제 시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선진국 부자들의 자산 관리, ‘이중 혜택’ 구간을 노려라

금융 역사가 깊은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자산을 운용할 때 수익률보다 ‘세금 혜택 계좌’를 얼마나 겹겹이 잘 활용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ISA 만기 자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이전하는 순간입니다.

보통 연금저축이나 IRP는 연간 세액공제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합산하여 최대 900만 원까지만 혜택을 줍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노후 자금 형성을 장려하기 위해 ISA 만기 자금이 들어오는 경우에 한해 예외를 두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이중 세제 혜택’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장 손에 쥐어지는 현금의 유혹 때문에 만기 자금을 일반 입출금 통장으로 옮기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복리 효과’라는 거대한 엔진을 스스로 끄는 행위와 같습니다.

저는 투자를 “시간을 사는 행위”라고 정의합니다. 지금 당장 소비할 돈이 아니라면, 이 자금을 IRP라는 ‘시간의 금고’로 옮겨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자산의 크기를 두 배 이상 벌리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IRP는 만 55세 이전에는 해지가 까다롭기 때문에, 돈이 줄줄 새는 것을 막아주는 강제 저축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ISA 만기 IRP 이전, 계산기 두드려보니 ‘확정 수익’이 보인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이득인지 숫자로 검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하는 것이니까요.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이체할 경우, 이체 금액의 10%를 ‘추가’로 세액공제해 줍니다. 단, 한도는 최대 300만 원까지입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예를 들어 여러분이 ISA 만기 자금 중 1,000만 원을 IRP로 옮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1,000만 원의 10%인 100만 원에 대해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이 발생합니다.

기존 IRP 한도인 900만 원과는 별도로 적용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연말정산 환급액으로 환산해 보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옮긴다면, 10%인 100만 원에 대해 공제를 받아 16만 5천 원(16.5%)을 환급받습니다.

그렇다면 제목의 ‘최대 49만 원’은 어떻게 받을까요?

공제 대상 한도인 300만 원을 꽉 채우려면 3,000만 원을 이체하면 됩니다. 이 경우 300만 원의 16.5%인 49만 5천 원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되는 것이죠.

즉, 이체 금액이 클수록 혜택은 커지며, 법적 최대 보너스는 약 49만 원입니다.

이것을 투자 수익률로 환산해 보면, 아무런 위험 부담 없이 앉은 자리에서 즉시 1.3%에서 1.6%의 확정 수익을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가 2% 초중반임을 감안할 때, 원금 손실 가능성이 0%인 상태에서 추가 수익을 얹어주는 것은 놓치기 아까운 ‘보너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수익을 깔고 가는 셈입니다.


IRP의 골칫덩이 ‘안전자산 30%’, 썩히지 말고 굴리는 법

많은 분들이 IRP 이전을 망설이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른 ‘위험자산 70% 제한’ 룰 때문입니다. IRP 계좌에서는 주식형 자산(ETF 포함)을 전체 자산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고, 나머지 30%는 반드시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 30% 구간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몰라 그냥 ‘현금(예수금)’으로 방치하거나 금리가 낮은 시중 은행 예금으로 묶어두곤 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현금 보유는 내 자산의 가치를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이 30%의 안전자산 구간조차도 쉬지 않고 일하게 만들어야 진정한 자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 30%는 ‘수비수’지만, 공격력도 갖춘 수비수라면 더 좋겠죠.


(1) 현금인 듯 현금 아닌 꿀통 ETF 활용하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도 매일매일 이자가 쌓이는 똑똑한 ETF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킹형 ETF’라고 불리는 상품들입니다.

예를 들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같은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추종합니다. 주식 시장이 폭락하든 말든 상관없이 매일 고시되는 금리에 맞춰 수익이 차곡차곡 쌓이는 구조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연 3% 내외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웬만한 정기예금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정기예금과 달리 언제든지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IRP 계좌 내에서 30%의 비중을 현금으로 놀리지 말고 이러한 파킹형 ETF로 채워두면, 자산의 100%가 쉴 새 없이 굴러가는 풀가동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채권형 ETF와 TDF로 포트폴리오 완성하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채권형 ETF를 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와 같은 우량 채권 ETF는 한국의 신용등급 높은 채권들에 분산 투자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흔들릴 때 채권이 완충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만약 이 비율을 맞추는 것조차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지신다면 ‘TDF(Target Date Fund)’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주는 펀드인데, 적격 TDF 상품의 경우 안전자산 30% 룰의 예외를 적용받아 계좌의 100%까지 채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에게 자산 배분을 위임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TDF 하나만 매수하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결국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이전하는 것은 단순한 계좌 이체가 아니라, 노후를 위한 씨앗입니다. ISA는 이후 재가입하면 됩니다.

300만 원 한도의 추가 세액공제로 ‘확정 수익’을 챙기고, IRP의 안전자산 30% 구간을 파킹형 ETF나 채권으로 현명하게 채운다면, 남들보다 은퇴 시점을 최소 5년은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산 관리는 거창한 예측이 아니라, 이러한 디테일한 실행들이 모여 완성됩니다.

지금 바로 증권사 앱을 켜고 만기 된 ISA 자금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돈은 여러분의 노후를 지켜줄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글은 AI가 아닌, 개인의 실제 경험과 관점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선택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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