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보험 펀드 차이, 궁금하시죠? 제가 11년 납부한 보험은 총 수익률 9%,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22%을 생각하면 손해입니다. 반면 2년 굴린 펀드는 지금 116% 수익이죠. 그 결정적 차이와, 세금 없이 계좌를 이전하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매월 월급날이면 빠져나가는 연금저축, 혹시 수익률을 확인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보험’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정감 때문에, 혹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만 믿고 계좌를 방치해 두곤 합니다.
하지만 물가가 무섭게 오르는 요즘, 내 노후 자산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실상 뒷걸음질 치는 것과 다름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11년간 납입한 연금저축보험의 충격적인 수익률과, 불과 2년 운용했지만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연금저축펀드의 계좌를 가감 없이 비교해 드리려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노후 자산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11년의 기다림이 배신으로 돌아온 순간
저는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꼬박꼬박 돈을 부어온 연금저축보험이 하나 있습니다. 10년이 넘었으니 복리 효과로 자산이 꽤 불어났을 것이라 기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합니다.
11년 투자 수익률은 9.89%. 10년을 넘게 기다렸지만, 지금까지의 인플레이션 22%를 생각하면 오히려 13% 손해를 봤습니다.
피부로 와닿게 금액으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노후를 위해 3,000만 원이라는 큰돈을 11년에 걸쳐 힘들게 납입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은행 예금에만 넣어뒀어도 이자가 붙어 3,500만 원 이상은 되었을 돈입니다.
그런데 11년 뒤 확인해 보니 내 돈의 구매력은 2,610만 원으로 쪼그라들어 있는 셈입니다.
사라진 210만 원은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보험사가 떼어간 수수료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낮은 공시이율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내 돈의 가치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같습니다.
연금저축보험 펀드 차이, 수익률 116%의 비밀
반면, 제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한 연금저축펀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운용 기간은 고작 2년 남짓이지만, 미국 기술주 중심의 ETF(TIGER 미국나스닥100 등)에 투자한 결과 수익률은 116%를 넘어섰습니다.
앞서 든 예시를 다시 가져와 보겠습니다.
만약 3,000만 원을 이 펀드 계좌에서 굴렸다면 어땠을까요? 물가 상승을 반영해도 내 자산의 구매력은 6,150만 원으로 크게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원금이지만 선택한 그릇에 따라 한쪽은 2,610만 원이 되고, 다른 한쪽은 6,150만 원이 되는 극명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구조의 차이에 있습니다.
보험은 내가 낸 돈에서 사업비를 먼저 떼고 남은 돈을 굴리는 구조인 반면, 펀드는 내 돈 전체가 시장에 투입되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보험이 정해진 낮은 이율(공시이율)과 안전 자산 중심의 ‘거북이’라면, 펀드(특히 미국 지수 추종 ETF)는 전 세계 1등 기업들의 성장에 올라타는 ‘로켓’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보험 만기는 기본 10년 이상인데, 장기 투자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음에도 보험과 같은 안전 지향 돈 굴리기는 보험 회사엔 유리할지 몰라도 투자자에겐 매우 불리한 구조입니다.
따라서 ‘보험’과 ‘펀드’. 둘 다 장기로 묶여있을 돈이라면 변동성이 큰 펀드가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1) 그럼에도 저는 보험을 해지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의아한 점이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명확한 차이가 나는데, 왜 저는 손실 난 보험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의 자산 배분 전략 때문입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연금저축펀드의 납입 한도를 꽉 채워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 보험 상품을 일종의 ‘안전마진’이자 ‘초장기 채권’의 역할로 활용합니다.
더불어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 이제부터는 사업비가 줄어들고 원금 회복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즉, 저에게 이 보험은 ‘수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혹시 모를 ‘방어’를 위한 도구인 셈입니다. 즉, 노후 자산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보험’의 의미로 유지하는 겁니다.
(2)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당장 옮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상황이 다른 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수익(자산)의 대부분을 보험에 붓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만약 여러분이 은퇴까지 10년 이상 남았거나, 연금 계좌가 노후 대비의 전부라면 지금의 1~2%대 수익률로는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원금 보장’이라는 달콤한 말은, 10년 뒤 짜장면 한 그릇 값도 안 되는 돈을 보장해 준다는 말과 같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금 보존이 아니라, 구매력의 상승이기 때문입니다.
(3) 주식 투자는 무섭다고요? 초등생도 할 수 있는 방법
“무엇을 살지 모르겠다”는 두려움은 ‘지수 추종 ETF’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백 개의 우량 기업을 담은 바구니와 같아서, 안 좋은 기업은 빠지고 좋은 기업이 자동으로 채워져 안정성이 높은 펀드입니다.
즉, 개별 기업이 망할 걱정 없이 시장 전체의 평균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클릭 몇 번이면 끝납니다.
구체적인 ETF 종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연금저축펀드 연말정산 공제 막차: 세금 아끼는데 116% 추가 수익도?(계좌 인증)
세금 패널티 없이 계좌 이전하는 방법
많은 분들이 보험을 깨면 기타소득세 16.5%를 토해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유지를 합니다.
하지만 ‘해지’가 아니라 ‘계좌 이전’ 제도를 활용하면 세금 혜택을 뱉어내지 않고 고스란히 펀드 계좌로 돈을 옮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5분이면 끝나는 이전 절차
과거에는 보험사에 직접 찾아가서 실갱이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증권사 앱을 설치하고 계좌를 개설한 뒤, 메뉴에서 ‘연금저축 가져오기’ 또는 ‘계좌 이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증권사에서 보험사로 연락해 처리를 대신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 상담원의 해지 방어 전화를 받을 수도 있지만, “수익률 관리를 위해 직접 운용하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전 시 발생하는 손실, 금방 메꿀 수 있습니다
계좌 이전을 하게 되면 보험 해지 환급금 기준으로 돈이 넘어오기 때문에, 납입 원금보다 적은 돈이 이전될 수 있습니다.
앞선 예시처럼 3,000만 원을 부었지만 2,790만 원만 넘어오는 식입니다. 당장은 210만 원이 손해처럼 보여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의 연평균 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손실은 펀드로 운용하면 1년, 빠르면 몇 달 안에도 충분히 복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1년을 기다려도 복구되지 않던 돈이, 제대로 된 운용 방법을 만나면 금세 회복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투자는 시간을 사는 행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상품에 묶인 시간은 그냥 흘러가버린 비용입니다.
오늘 잠들기 전, 여러분의 연금저축 계좌를 한번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10년, 20년 뒤,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 내 돈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글은 AI가 아닌, 개인의 실제 경험이나 관점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선택과 판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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