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영어 필요성: 상위 10%만 아는 ‘진짜’ 이유 (자녀 교육, 입시, 취업)

AI 시대 영어 필요성, 공부 해야하나요? 평범한 삶을 원하면 번역기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상위 10%의 연봉과 커리어를 원한다면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AI 시대, 진짜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AI 시대 영어 필요성 necessity-of-english-study-in-ai-era


“AI 통번역기가 나오는데 굳이 힘든 영어 공부를 해야 합니까?”

얼마 전 한 대형 유튜버의 제품 사용 영상을 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인데, 상대방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눈 앞에 띄어주더군요.

그리고 댓글에서는 “영어의 장벽이 무너졌다”고 말하며, 이제 더이상 영어 공부는 필요 없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봅니다.

평범한 직장에서, 평범한 연봉을 받으며, 평범하게 은퇴할 계획이라면 영어 공부는 안 하셔도 됩니다.

AI 번역기만으로도 충분히 사는데 지장이 없는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위 10%의 기업, 고연봉,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라는 목표가 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학과 직장’의 관점에서 AI 시대 영어 공부의 가치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계산기가 있다고 수학을 포기합니까? (핵심 원리)

가장 쉬운 예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계산기가 발명된 이후, 나사(NASA)나 기업의 ‘단순 계산 부서’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수학의 가치를 인정하고 수학 공부를 합니다.

계산기는 ‘연산’을 대신해 줄 뿐,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적 사고’까지 대신해 주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1+1을 눌렀는데 기계 오류로 3이 나왔을 때, “어? 이거 틀렸는데?”라고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영어(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AI는 훌륭한 ‘통역 비서’입니다. 하지만 비서에게 모든 의사결정을 맡기는 CEO는 없습니다.

– AI: 문장을 번역해 줌 (기능)

– 인간: 그 번역이 문맥에 맞는지, 상대방의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검증함 (능력)

뉘앙스를 파악하고 검증 과정을 거쳐 종합, 결론을 내는 것, 이것이 비즈니스에서의 기술적 우위입니다.


채용: ‘변별력’의 도구

기업 채용 담당자 관점에서 봅시다. 상위권 기업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스펙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직무 능력, 자격증, 코딩 실력… 다들 비슷합니다.

이때 결정적 한 방(Tie-breaker)은 무엇이 될까요?

  • 지원자 A: 대화 시 눈빛의 초점이 상대방이 아닌 허공의 렌즈임.
  • 지원자 B: 면접관 및 동료와 즉각적으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질의응답 가능.

기업은 누구를 뽑을까요?

팀 내 ‘화합’과 ‘효율’이 생산성을 증가시킨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번역기에 의지한 눈빛 교환 없는 대화, 찰나의 딜레이는 업무 자체를 수행하는 덴 문제가 없어도,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장애물이죠.

그리고 상위 10%의 대기업들은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AI 시대니까 영어를 못해도 된다”는 말은, “남들과 똑같은 부품이 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기업은 번역기를 돌리는 직원이 아니라, 번역기 없이도 소통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줄 아는 인재를 원합니다.


입시: 대학은 ‘번역기 돌리는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입시, 특히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시야를 더 넓혀야 합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니까 대충 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은 입시의 본질을 모르는 순진한 착각입니다.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전 세계 석학들의 논문과 최신 기술 문서는 98%가 영어입니다. 교수가 원하는 인재는 번역기가 요약해 준 ‘2차 가공 정보’를 읽는 학생이 아닙니다.

리터러시(Literacy) vs 단순 번역

대학 수업은 번역된 문장을 읽는 게 아니라, 텍스트 속에 숨겨진 맥락과 논리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AI 번역기는 텍스트를 옮겨줄 순 있어도, 그 안에 담긴 학문적 함의를 검증해 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대학 입시에서도 영어는 단순한 ‘외국어 과목’이 아닙니다. 남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깊이의 정보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학문적 도구’입니다.

좋은 대학일수록 이 도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 합니다.


AI 시대 영어 필요성: 정보의 격차는 곧 부(富)의 격차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면 되잖아요?”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데이터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 전 세계 웹사이트 콘텐츠 언어: 영어 약 52~55% (한국어 1% 미만) [출처: W3Techs, 2025]
  • SCI급 과학 기술 논문: 98% 이상 영어로 작성

세상의 ‘돈이 되는 고급 정보’는 영어로 가장 먼저 생산됩니다. AI 번역을 기다리는 사람은 늘 ‘2차 정보’만 소비하게 됩니다.

반면, 영어를 습득한 사람은 원문을 실시간으로 흡수하며, 훨씬 자연스러운 논리로 이해합니다. 이 접근성 차이는 미래의 연봉과 자산 차이를 만듭니다.


부모의 전략: ‘공부’말고 ‘습득’

많은 부모들이 “영어 공부 시키면 다른 과목은 공부할 수 없잖아요? 오히려 비효율 아닌가요?”라고 묻습니다.

맞습니다. 절대적인 시간만 보면 그렇죠. 하지만 효율성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뇌 발달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가령 영어는 유치, 초등 저학년 때 결정적 시기이지만, 수학과 같은 형이상학은 초등 고학년 때부터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죠.

그래서 현명한 부모라면 이런 뇌 과학적 측면에서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여, 결정적 시기 최대한 영어에 노출되도록 유도해, 나중에 영어 외 다른 과목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때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의 영역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체화된 영어는 평생 써먹는 가성비 최고의 자산이 됩니다.

이미 업무 능력에 대한 깊은 노하우나 솔루션은 구글에 영어로 검색했을 때 100배 더 많이 나옵니다.

영어를 ‘공부 대상’으로 보지 말고, 내 업무 능력을 레벨업 시켜주는 ‘프리미엄 도구’로 바라봐야 합니다.


90%에 남을 것인가, 10%로 올라갈 것인가?

정리하겠습니다.

평범한 삶(90%): 여행 가서 밥 사 먹고, 평범한 직장에서 일하는 데는 AI 번역기로 충분합니다. 영어 공부 안 하셔도 됩니다.

상위의 삶(10%): 글로벌 기업 취업, 고속 승진, 최신 정보 선점을 통한 자산 증식을 원한다면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AI 시대, 영어의 위상은 ‘기본 스펙’에서 ‘계급을 나누는 사다리’로 바뀌었습니다.

    남들이 “AI가 다 해주는데 뭐 하러 해?”라며 책을 덮을 때, 조용히 그 사다리를 오르십시오. 오히려 경쟁자가 없어 오르기가 수월할 겁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커리어 컨설팅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된 개인의 견해이며, 특정 기업의 채용 기준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모든 판단에 대한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초등 영어 원서 학원, ‘학습’ 위에 ‘독서’를 올리자 (AR 2.0 진입 전략)

    한국뉴욕주립대 현실 내신 등급, 취업은 잘 되나? 팩트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