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면접 예상질문, 뻔한 족보는 잊으세요. 1차 합격자의 30%가 면접에서 뒤집힙니다. 광탈을 부르는 질문 5가지와 합격을 부르는 PREP 답변 공식을 공개합니다.

입시 현장에서 제가 목격한 안타까운 경우 중 하나가, 내신과 생기부가 완벽한데도 면접장에서 말 한마디를 잘못해 탈락하는 아이들입니다.
경험상 학종 1차 합격자 중 약 20~30%는 2단계 면접에서 당락이 뒤바뀝니다.
오늘 글은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학종 면접 예상질문 5가지와, 논리적 답변 공식을 담았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모의 면접을 해보신다면, 합격 확률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면접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닙니다
많은 학생들이 “성적순으로 뽑고 면접은 그냥 얼굴이나 보는 거 아니냐”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산입니다.
1단계 통과자들의 점수 차이는 소수점 단위로 매우 미미합니다. 즉, 서류 점수는 이미 리셋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수들이 면접을 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서류에 적힌 화려한 스펙이 진짜 학생의 실력인지 검증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났던 한 학생은 생기부에 ‘고급 화학 실험’ 내용이 가득했지만, 면접관이 기본 원리를 묻자 답변을 잘 못했답니다.
반면 내신은 조금 부족해도 본인이 탐구한 내용을 눈을 반짝이며 설명한 학생은 최초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면접은 ‘말 잘하는 아나운서’를 뽑는 자리가 아니라, ‘학업 역량의 진위 여부’를 가려내는 시험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학종 면접 예상질문 5가지
면접관들이 학생을 검증하기 위해 던지는, 하지만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5가지 핵심 질문 유형을 정리했습니다.
가장 우선적인 건, 내 생기부에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지 파악하는 것(매우 중요)입니다.
1. [진위확인] 생기부에 ‘폐의약품 처리’를 탐구했다고 썼는데, 당시 인용한 통계 수치의 출처와 결론이 무엇이었나요?
2. [기초역량] PCR 실험을 했다고 되어 있네요. 프라이머를 짤 때 Tm(녹는점)이 왜 중요한지 원리를 설명해 보세요.
3. [태도/인성] 우리 학교에 오기 위해 가장 힘들게 공부했던 과목은 무엇이며,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4. [사회문제] 현재 고령화 사회 문제가 심각합니다. 통계청 데이터나 본인이 아는 지표를 기반으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 보세요.
5. [지원동기] 성적을 보니 다른 대학도 지원했을 것 같은데, 왜 하필 우리 대학 우리 학과여야 합니까?
첫 번째 질문은 팩트 체크입니다. 본인이 직접 하지 않고 동아리 친구에게 묻어간 학생은 여기서 바로 걸러집니다.
두 번째 질문은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 이해도를 묻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학생의 회복 탄력성과 성장 가능성을 봅니다.
네 번째는 제가 늘 강조하는 지식의 응용과 적용 능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우리 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는 결정타입니다.
위 다섯 가지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비로소 합격권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격 공식 1 : 태도
답변의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비언어적 태도’입니다.
면접관들은 하루 종일 수십 명의 학생을 마주합니다. 오후가 되면 피로도가 극에 달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이때 우물쭈물하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학생은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평가는 시작됩니다.
쭈뼛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걸어가 면접관의 눈을 맞추고 큰 소리로 인사하십시오.
그 패기가 면접관의 관심과 긍정적 시선을 이끌어냅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여유, 그것이 면접관이 보고 싶어 하는 예비 대학생의 자세입니다.
합격 공식 2 : 논리(PREP & Data)
이제 입을 열 차례입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PREP 기법’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결론(Point)을 말하십시오. “저는 ~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두괄식으로 던져야 면접관이 듣기 시작합니다.
그다음 그 이유(Reason)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사례(Example)를 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본인의 주장을 강조(Point)하며 마무리하는 구조입니다.
이 틀만 지켜도 말의 전달력이 두 배 이상 높아집니다.
여기에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을 위한 개인적인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답변에 ‘데이터와 사회적 함의’를 섞으십시오.
단순히 “열심히 조사했습니다”, “평소 관심이 많아 탐구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합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 버튼 실험 결과를 인용하여 인간의 행동 패턴을 분석했습니다”라거나, “암 환자 생존율 데이터와 소득 격차를 연결해 의료 불평등 문제를 해석했습니다”와 같이 수치 뒤에 숨은 의미를 짚어내는 답변은 교수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심층 답변’입니다.
마무리 : 생기부를 장악하라
면접에서의 뒤집기는 내 생활기록부 구석구석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는 장악력과, 그것을 논리적 구조(PREP)로 풀어내는 연습에서 나옵니다.
지금 바로 나이스(NEIS) 대국민서비스(링크)에 접속해 학생부 사본을 출력해 보세요. 그리고 면접관의 눈으로 팩트 체크를 해야 합니다.
1탄부터 4탄까지 이어온 이 시리즈를 정독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입시의 본질을 파악한 상위 10%입니다.
준비한 만큼 보여주고 오십시오. 면접장을 나설 때 후회가 남지 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데이터쌤의 3줄 요약]
1. 1차 합격자의 30%는 면접에서 뒤집힌다. 방심은 금물이다.
2. 5대 필수 질문(진위, 역량, 태도, 사회, 동기)은 반드시 대비하라.
3. PREP 공식으로 논리적으로 말하고, 데이터로 근거를 제시하라.
[면책 조항] 본 글은 AI가 아닌, 개인의 실제 경험과 관점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입시의 결과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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