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 ETF 투자 방법, 계좌 지키려면 꼭 알아야 할 사실

주식 초보 ETF 투자 방법, 사실 어려운 건 없습니다. 개별 종목이 아닌 ‘시장’을 사면 되거든요. 2022년 -35%의 폭락장에서도 제가 평단가를 낮추며 승리할 수 있었던 ETF 투자의 핵심 원리와 매수 방법을 공개합니다.

주식 초보 ETF 투자 방법 stock beginner etf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실수는 누구나 아는 우량주 한두 개에 전 재산을 거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랜 경험상 단언컨대, 초보자가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견디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도 2019년 하락장, 코로나 폭락장, 2022년 하락장 등 당시 계좌 수익률이 반토막이 나는 여러 상황을 겪어봤습니다.

기약 없는 파란 불을 보며 버티는 일은, 경험해 본 사람이 아니면 절대 공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그 많은 하락장에서도 결국 버티며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개별 기업이 아닌 ‘시장 시스템’에 투자하는 ETF의 원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식 초보에게 ETF 투자가 필수인 데이터 기반의 이유

ETF는 특정 산업이나 테마를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관련주를 사고 싶은데, 엔비디아를 살지, AMD를 살지 고민될 때 SOXX 같은 ETF를 매수하면 고민은 끝납니다.

그 한 개의 주식 안에 모든 기업이 소수점 형태로 들어가 있거든요.

즉, SOXX 한 주만 보유해도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초우량 반도체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이는 정보력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에게 개별 기업의 파산이나 악재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안전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 초보 ETF 투자 방법, ‘패시브 ETF’부터 시작하라

ETF엔 ‘패시브 ETF’‘액티브 ETF’가 있습니다.

패시브 ETF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 없이,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ETF입니다. 반면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 판단에 따라 바구니에 들어가는 종목이 달라지죠.

초보자라면 반드시 S&P500이나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패시브 ETF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면 액티브 ETF는 반짝 실적이 좋을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하기에 수수료가 조금 더 높습니다.

반면 패시브 ETF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비용입니다. 지수 추종 상품은 운용 수수료가 보통 0.1% 전후로, 일반 펀드(1~2%)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습니다.

1,000만 원 투자 시 연간 수수료가 1만 원 남짓이라는 점은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


폭락장에서 확신을 가지는 법, 경제 사이클과 지표의 활용

제가 계좌가 반토막 나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했던 비결은 경제 지표를 통한 사이클 분석에 있었습니다.

당시 경기선행지수, ISM 제조업지수, 공포지수(VIX) 등 모든 지표가 바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험상 모든 지표가 최악일 때가 사이클상 저점 부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판단하기가 너무 쉬웠죠. 매수 판단을요!

길어도 2년만 버티면 상승 사이클이 돌아올 확률이 매우 높았기에, 저는 주식을 다시 모아갔습니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차트의 등락보다 이러한 매크로(거시) 지표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제가 하락장에서 오히려 레버리지 투자를 활용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한국 vs 미국, 당연히 미국 ETF

많은 분이 국내 ETF와 미국 ETF 사이에서 고민하시지만, 저는 단호하게 미국 시장을 권합니다. 데이터가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2021년 기준 미국의 주주 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은 약 90%에 육박하는 반면, 한국은 28%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50년 넘게 배당을 늘려온 ‘배당킹’ 기업이 50개가 넘는 시장과 경영권 방어에 급급한 시장 중 어디에 내 노후 자산을 맡겨야 할지는 명확합니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순자산규모 1,000억 원 이상, 일 거래량 10만 주 이상의 우량한 미국 ETF를 선택해야 상장 폐지의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를 명심하라

계좌가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결코 유쾌하지 않지만, 주식 시장은 언제나 조급해하지 않는 담담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개별 주식은 ‘단일 회사’이기에 언제 망할지 알 수 없고, 이러한 불확신은 결국 손절 버튼을 누르게 합니다.

하지만 ETF는 ‘여러 회사’의 집합체이자 ‘시장’ 그 자체이기에, 하락했을 경우 다시 상승이 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이 망한 적은 없었으니까요.

주식 시장에서 이기는 사람은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입니다.

초보자라면 패시브 ETF로 시작하여 시장을 먼저 배우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터쌤이었습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결정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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